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2년 6개월만에 재개된다.

부천시 상동 상2마을자치회(위원장 신경자)는 7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 6월 14~1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했다.

상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상2마을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홍보문 게재를 요청하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적극 알렸다.

접수 첫날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접수할 것에 대비해 상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 자원봉사자 4명을 배치해 접수 편의를 도왔다.

상2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민요·노래·중국어·풍물·사교댄스·기타·서예(목요일반/금요일반)·스포츠댄스·느낌대로 펜 드로잉·사진·힐링 마사지와 체조 등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접수 결과,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노래교실, 민요교실 등이 인기가 많았으며, 신경자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참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도움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