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 1등급 달성 및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도시 부천 실현을 위한 ‘2022년 부패 방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 감사담당관 청렴팀에 따르면 ‘2022년 부패 방지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올해 5월 19일 시행한 ‘이해충돌방지법’이 실효성 있게 정착·운영되도록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운영 기반 구축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노력을 위한 부패 취약분야의 지속적 개선 ▲기관장·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 강화 ▲실효성이 확보된 청렴 시책 추진 등 청렴도 제고에 핵심적인 추진과제를 보완했다.

특히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주요 골자는 ▲직무 관련자에 대한 사적 이해관계 신고,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가족 채용 및 수의계약 체결 제한, ▲직무상 비밀 이용 재산상 이익 취득 금지 등이다.

부천시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맞춰 ‘부천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감사담당관을 이해충돌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에 대해 확인·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부패·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패 방지 기본계획’에 따른 시책들이 잘 이행됐는지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청렴시책 평가단’을 구성해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점검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시장이 직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청렴리더의 반부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 직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안성훈 감사담당관은 “이번 ‘부패 방지 기본계획’은 청렴을 향한 공직자의 다짐이자 새로운 시대, 더 공정하고 깨끗한 세상을 원하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반부패부·청렴 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