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상청이 23일 오후 6시 10분 발표한 강수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중.북부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강화군 교동 130.0mm, 파주시 127.1mm, 양주시 백석읍 103.0mm, 연찬군 장남면 102.0mm, 동두천시 하봉암동 97.0mm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3일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보] 기상청은 23일 오후 14시 20분을 기해 경기도 파주시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1보] 기상청은 23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인천 강화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속보] 올들어 수도권에 첫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든 가운데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부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20곳(안산, 군포, 가평, 광명,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과 서울, 인천에 이날 낮 12시 이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예상 강수량은 24일 오전 3시까지 30~100mm, 많은 곳 120mm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23일 밤까지, 충청권은 24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24 새벽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