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3일 재단법인 피플(이사장 이영순)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정혜선 센터장(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과 (재)피플 이영순 이사장, 이근환 기획이사, 스마트 법률사무소 강유미 변호사, 배흥규 공인노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산재 발생에 따른 법적 절차와 노동관련 법률 문제를 변호사와 노무사가 매월 1회 직접 무료 방문 상담을 하는 절차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정혜선 센터장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직업병 및 직업건강서비스 지원에 법률적인 지원이 더해지면서 산업재해로 인한 절차적 도움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고,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들에게도 노동 관련 법률 상담이 가능해 노사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재)피플 이영순 이사장은 “다양한 산업적,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일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산재 근로자에게는 심신의 치유를 지원하는 피플의 역할이 부천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 ☎1577-6497, ☎1588-6497(직업트라우마센터).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지난 2010년 산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재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산재 보상 전문 노무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됐으며, 이후 ‘사람 중심의 희망 플랫폼’을 비전으로 산재 가족은 물론 청년 및 해외 이주민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 기능을 강화해 재단 산하 미래일터안전보건연구원, 미래일터연구원, 피플산재보험연구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