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정 지원 협력 회의’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Untact)로 진행으나, 올해는 점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잉 대회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ㆍ대표 김헌준) 주관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100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정 지원 협력 회의’에서는 세계 유명 비보이팀 초청과 대회 준비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행정 지원 추진사항·홍보 방안·코로나19 방역 방안 등 대회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논의했다.

세계 최고의 국내외 배틀 게스트, DJ,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세계 메이저 국제대회로의 격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비보이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올배틀 국가대항전’을 신설하는 등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브레이크 댄스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브레이킹 서바이벌 ‘쇼다운(Showdown)’을 통해 전 세계 비보이 마니아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얻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방송된 ‘쇼다운’ 최종회 결승전에서 진조크루(jinJo Crew)는 갬블러크루와 대결을 펼쳐 477점 대 123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원을 받았다.

JTBC ‘쇼다운’은 국내 첫 브레이킹 예능 프로그램으로 진조크루, 퓨전엠씨, 갬블러크루, 리버스크루, 플로우엑셀, 이모션크루, 원웨이크루, 소울번즈 등 8개 브레이킹 크루들이 대결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로 지난 3월 18일 첫 방송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두달여간 브레이킹 댄서들의 국보급 베틀이 펼쳐지면서 비보이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부천시 관계자는 “비보이 메카도시 부천에서 개최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