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성곡 주주 케어’ 사업을 지난 5일 시작했다.

성곡동 행저복지센터 복지과에 따르면 ‘성곡 주주 케어’는 지역 주민 간 결연을 통해 홀로 어르신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확충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7일 첫 사업 추진 회의를 시작으로 임원 회의와 정기 회의를 통해 수많은 논의를 거쳐 홀로 어르신 30세대와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 1:1 결연을 맺고, 월 2회 가정 방문 및 수시 안부 확인 등 정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대상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자녀가 없거나, 가족관계 해체 상태의 혼자 사는 어르신으로 선정했다.

지난 6월 23일 열린 ‘성곡 주주 케어’ 나눔봉사자 사전교육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여운진 통합사례관리사가 강사로 참여해 방문 상담 시 기본 수칙 및 확인 사항,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및 보상처리 방법에 대해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안전을 보장하고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7월 5일에는 결연 대상 어르신 가정을 처음으로 방문, 결연 증서를 전달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넥밴드형 선풍기’를 전달했다.

강연희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주민을 돕는 마을은 안전한 마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연말까지 활동을 지켜보고,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훈 성곡동장(4급)은 “꼼꼼히 차근차근 준비하신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성곡동이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덕분에 어르신께서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로 발돋움한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