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관내 유치원, 고등학교,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교육을 실시하는 ‘시민 재난 실전 체험교실’을 7월부터 10월까지 주3회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365안전센터 민방위팀에 따르면 ‘시민 재난 실전 체험교실’은 오는 7월 19일 만5~7세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앞으로 700여 명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재난 실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재난 실전 체험교실’을 통해 재난·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해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적인 현장 재난체험은 언제나 안전을 우선한 가운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여러 분야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 재난 실전 체험교실’ 운영 전(前)에 각 기관 대표자를 초청해 맞춤형 재난 체험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재난 체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를 통해 재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일 ‘365 안전교육장’에서 관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 등 8개 단체장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재난 실전 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 체험은 ▲화재 발생 시 연기 피난·화재 진압·탈출 훈련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지진 체험 ▲응급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전문강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대표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습득할 수 있게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해 어린이들이 재난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