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희)는 제261회 임시회(7월 15~27일) 기간인 19일 현장 확인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原)인 ‘까치울정수장’, ▲하루 최대 90만톤 용량위 하수를 처리하는 ‘굴포하수처리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수과 및 하수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 도시교통위원들은 까치울정수장에서 취수 과정과 정수 처리 체계를 살펴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고도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까치울정수장은 최근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 유충이 나온 지자체와는 달리 활성탄 여과지가 아닌 표준처리공정 여과지를 사용하고 있어 유충이 발생할 여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사업비 612억원을 들여 한강수계 내 녹조 발생으로 인한 독성물질 및 냄새 제거 등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보고받은 도시교통위원들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도화사업 추진 및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환경기초시설인 굴포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현대화 사업 추진 현황 및 쟁점 사항 등을 검토했다.

또한 침전지와 생물 반응조, 고도처리시설, 염소 소독조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하수처리 공정을 확인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악취 저감 및 혐오 시설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순희 도시교통위원장은 “대장 신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굴포하수처리장이 반드시 현대화(지하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LH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도시교통위원회는 위원장 박순희(재선·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건(초선·국민의힘), 박찬희(재선·더불어민주당), 송혜숙(재선·더불어민주당), 최은경(초선·더불어민주당), 김선화(초선·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안효식(재선·국민의힘 부의장), 이학환(재선·국민의힘), 정창곤(초선·국민의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