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전국에도 비기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데부분 지방에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잠시 해제됐지만, 비가 그치는 지역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를 기해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20곳(양평, 광주, 여주, 화성, 이천, 하남, 의왕, 군포,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성남, 수원, 파주, 동두천, 시흥, 안산, 과천, 광명), 서울, 광주, 경남(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김해), 경북(예천, 고령), 전남(화순, 담양, 나주), 강원(인제 평지, 양구 평지, 홍천 평지, 화천, 원주, 횡성, 정선 평지, 평창 평지, 영월) 등지에 발효됐던 ‘폭염경보’를 해재했다.

기상청은 또 경기도(김포, 부천), 인천(옹진군 제외), 울산, 부산, 경남(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진주, 의령, 창원, 양산),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덕, 봉화 평지, 영양 평지, 청송, 영주, 문경, 상주, 김천, 성주), 전북(남원, 순창, 임실, 장수, 무주, 진안), 전남(진도, 신안_흑산면 제외, 목포, 영광, 함평, 무안,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강원(강원 남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북부산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등지에 등지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를 해재했다.

아울러 경기도 9곳(안성, 용인, 평택, 의정부, 양주, 고양, 가평, 포천, 연천), 세종, 대구, 대전, 경북(의성, 안동, 칠곡, 청도, 군위, 경산), 전북(전주, 정읍,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충북(음성, 진천, 제천, 충주, 영동, 옥천, 청주), 충남(계룡, 당진, 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춘천, 철원) 등지에 발향됐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이날 오후 8시부터 태풍 ‘송다’의 영량으로 제주도와 서해 남해지방에는 태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최고기온은 26~30도가 되겠고, 8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송다’는 30일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지나 8월 1일 새벽 서해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고 250mm 이상, 경기 북부내륙과 경기권 서해안, 경북 북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31일 낮(산지 1일)까지, 남부지방은 31일 새벽에서 8월 1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31일 오후에서 8월 1일 아침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8월 1일까지, 31일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전국에 비가 오겠고, 8월 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30일~8월 1일)은 제주도 50~150mm(많은 곳 산지 300mm 이상), 전남권 및 경남권 50~1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250mm 이상), 전북 및 31일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 경북권:30~80mm(많은 곳 경기 북부 내륙, 경기권 서해안, 경북 북부 120mm 이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