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8월 말까지 관내 여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과 방역수칙 홍보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여름 휴가철 혼잡도가 높은 유원시설·박물관·공연장·영화관 등 여가시설, 관내 노래연습장·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종교시설 등 1천200여 곳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핵심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시설 점검 시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이용자 간 최소한의 거리(1m 이상) 유지 △사전예약제 운영 등 밀집도 관리 △실내 공연, 전시 및 행사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여부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상태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방역수칙 안내방송 실시 및 방역수칙 게시·안내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점검 이후에도 수시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 19 재유행이 도래한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현장 중심의 기본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