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에 따르면 ‘온열질환 일일 감시체계’는 지난 5월부터 은영하고 있으며, 7월 31일 기준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265명, 사망자는 1명이며, 지난해 같은 동기(온열질환자 217명, 사망자 2명)에 비해 온열질환자는 48명이 많았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우리 몸의 체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뜨겁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탓에 체감 더위가 더 높아져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시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착용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여름철 기온 및 폭염특보 매일 확인 등이다.

부천시보건소 김인재 건강정책과장은 “온열질환에 따른 시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특보가 발효된 때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032-625-41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