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 경선의 제주·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란 대세론을 입증했다.

7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6천344표, 득표율 70.48%, 박용진 후보는 2천24표, 득표율 22.49%, 강훈식 후보는 633표, 득표율 7.03%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인천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1만1천472표, 득표율 75.40%, 박용진 후보는 3천149표, 득표율 20.70%, 강훈식 호브는 593표, 득표율 3.90%를 각각 기록했다.

7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순회 투표는 총 6만8천318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일까지 온라인과 전화(ARS)로 진행됐으며, 실제 투표 참여 인원은 2만4천215명이 투표해 평균 투표율은 34.94%를 기록했다.

▲강원·대구·경북(6일), 제주·인천(7일)의 당대표 경선 권리당원 누적 투표율은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3만3천344표, 득표율 74.15%. △기호 2번 박용진 후보 9천388표, 득표율 20.88%. △기호 3번 강훈식 후보 득표수 2천239표, 득표율 4.98%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대구·경북(6일), 제주·인천(7일)의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누적 누표을은 △정청래 후보 2만5천542표, 득표율 28.40%, △고민정 후보 1만9천999표, 득표율 22.24%, △박찬대 후보 1만1천627표, 득표율 12.93%, △장경태 후보 9천826표, 득표율 10.92%, △서영교 후보 8천69표, 득표율 8.97%, △윤영찬 후보 6천933표, 득표율 7.71%, △고영인 후보 4천204표, 득표율 4.67%, △송갑석 후보 3천742표, 득표율 4.1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충남북·대전·세종,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에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14일에는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8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 1명, 최고위원 5명 등 최종 당선자를 확정해 새 지도부를 출밤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