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옹진군), 경기도 5곳(여주, 이천, 용인, 오산, 수원)에 호후경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2곳(안성, 평택)을 제외한 29곳(양평, 광주, 화성, 하남, 의왕, 군포, 안양, 성남, 파주, 양주,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안산, 과천, 광명,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여주, 이천, 용인, 오산, 수원)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진역애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관련기사 클릭

기상청에 따르면 8일 0시브터 오후 9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은 수도권의 경우 기상청(서울) 288.0mm, 광명시 241.5mm, 부천시 224.5mm, 가평군 조종면 193.5mm, 인천 부평구 192.5mm, 서울 92.4mm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도는 철원군 동송읍 158.0mm, 화천군 사내면 143.0mm, 춘천 남이섬 123.0mm, 양구군 해안면 106.0mm를 각각 기록했다. 강릉시는 9.5mm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까지 경기도내 누적 강수량은 최대(광명시) 241.5mm, 시·군 평균 강우령은 109.5mm를 기록했다.

광명시 241.5mm, 부천시 224.5mm, 가평군 193.5mm, 연천군 183mm, 포천시 172mm, 양주시 160.5mm, 파주시 152mm를 각각 기록했다.

1시간 최대강수량은 광명시 109.5㎜(8일 19:56~20:56), 연천군 100㎜(8일 09:36~10:36)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9일 오후 9시까지 집계한 폭우로 인한 비 피해는 이재민 5세대 8명(연천군 귀가 완료), 일시 대피 1세대 2명(파주시), 공공시설 12건으로 제방 유실 2건(연천군 복구중), 토사 유출 3건(연천군 1건, 남양주시 2건 복구중), 도로 침수 7건(포천시 3건, 남양주시 1건, 고양시 3건 / 조치 완료) 등이다.

사유 시설은 3건으로 차량 침수 3건(연천군 1건, 의정부시 1건, 광주시 1건 / 견인 완료), 상가 침수 3건(부천시 1건/조치중, 광주시 1건․포천시 1건/조치 완료), 주택 침수2건(남양주시/조치중) 등이다.

부천시의 경우 8일 오후 1시 31분께 내동 59번지 변압기 폭발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8대의 차량이 침수된 가운데 배수 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내 교통통제는 총 92곳으로 일반도로 5곳(해제1, 통제4), 하상도로 15곳(이천2, 용인4, 동두천1, 안양4, 구리3, 군포1), 세월교 24곳(양주6, 용인6, 동두천1, 남양주1, 구리2, 양평1, 가평1, 이천1, 안성2, 포천3), 둔치주차장 30곳(양주1, 고양2, 용인1, 평택1, 구리5, 양평1, 이천1, 안양9, 안성4, 포천2, 남양주1, 의정부2), 하천변 산책로 18곳(부천1_심곡천 산책로, 평택2, 가평1, 안양6, 안성1, 포천5, 과천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