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삼작로 233번길 57(내동 344) 소재 수제구 전문 제조회사 ㈜벨로(대표 김은순)는 10일 부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천500만원 상당 수제화 구두 776켤레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시 기업지원과 산업진흥팀에 따르면 ㈜벨로 김은순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기탁, 어르신들께는 수제화를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및 비상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를 표한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과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하고, 행복하고 따뜻한 부천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기탁받은 수제화 구두 776켤레를 (사)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한편, ㈜벨로는 지난 2000년 창립한 이후 22년 동안 해마다 수제화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김은순 대표는 부천제조업경영자연합회 전(前) 회장을 맡는 등 회원사 간 경영 정보와 기술 교류로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