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화폐 ‘부천페이’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업종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9월 6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 대상 ‘고위험군’ 업종은 안마·스포츠마사지업, 주점업 등으로 가맹등록이 돼 있으나, 등록 제한 업종인 유흥·단란주점, 퇴폐업소 등으로 운영할 우려가 있는 업종이다.

시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에서 심야시간대 결제, 고액 결제 발생 가맹점 등 추출 자료를 받아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선정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부정유통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없이 지역화폐(부천페이)를 수취하거나,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요구하는 등의 부당거래 행위 신고 접수를 위해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역화폐(부천페이) 부정 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은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필요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시 생활경제과는 “‘부천페이’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부천페이’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