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가 40여년 만에 송내동 청사를 마감하고 옥길동 신축 청사로 이전해 새로운 치안시대를 열어간다.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고성한 총경)는 8월 26~30일까지 기존 경인로 160번길 70(송내동 601) 소재 송내동 청사에서 부광로 214번길(옥길동 793-4) 옥길동 신축 청사로 이전하며, 8월 28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천소사경찰서 옥길동 신축 청서는 총사업비 408억원을 투입해 1만2천200㎡(약 3천69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0년 9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했다.

기존 송내동 청사는 1981년 건축돼 이듬해인 1982년 4월 30일 ‘부천경찰서’로 개서해 40년간 사용했으며, 건물 노후로 인해 밧물이 스며들고 각종 배관이 누수되는 등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부천경찰서’ 개서 당시 5개과였던 부서가 10개 부서(과)로 확대되고 근무 인원이 늘면서 사무공간, 민원 편의시설, 주차공간 등이 턱없이 부족해 크고 작은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로 인해 2015년부터 기존 송내동 청사를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방안과 치안 수요 등을 고려해 이전해 신축하는 방안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부천소사경찰서 경무과(과장 유승호 경정)는 “8월 28부터 옥길동 신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청사 이전으로 인한 민원 불편 최소화 및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소사경찰서 옥길동 신청사 이전 기념식은시 9월 중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존 송내동 청사 부지는 기획재정부로 반환할 예정이며, 향후 부지 활용 장안에 대해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기존 경인로 160번길 70(송내동 601) 청사에서 1982년 4월 30일 부천에서는 유일한 ‘부천경찰서’로 개서했다.

1990년 10월 5일 ‘부천중부경찰서’(현 부천원미경찰서·1992년 4월 17일 현 청사 개서)가 신설된 이후에도 ‘부천경찰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1996년 6월 29일 ‘부천남부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어, 2010년 7월 23일 부천오정경찰서가 개서함에 따라 같은날 ‘부천소사경찰서’로로 명칭을 변경했다. *부천소사경찰서 홈페이지(www.ggpolice.go.kr/bcss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