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생활체육 대축제인 ‘2022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가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시 전역에서 열려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32개 종목에 1만1천여명의 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소통 및 화합 도모한다.

시 체육진흥과 생활체육팀에 따르면 ‘2022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는 지난 4일 부천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선수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개회식’을 갖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다.

종합개회식은 개회 선언, 대회사, 축사, 시상식, 선수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보이(B-boy) 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식전 공연을 펼쳤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회사에서 “부천시는 부천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12곳과 실외체육시설 141곳 등 모두 153곳의 공공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6곳을 새로 짓는 등 누구나, 어디서나 일상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체육도시 부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윤종 부천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부터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체육대회 등 큰 대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며 “이번 시장기 체육대회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많은 분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는 32개 생활체육 종목 단체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동호인 간 교류 및 시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