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사)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과 지난 5일 중동로248번길 86(중동 1144-4) 현해탑프러자 4층 소재 부천희망재단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체계 확충과 주민 돌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 통합돌봄과 통합돌봄지원팀에 따르면 시와 부천희망재단은 이번 회의에서 ▲9개 기관을 지원하는 부천희망재단 지원사업 확대 방안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하는 지역주민의 돌봄활동 지원 및 육성 방안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발전 기금 마련하기 위한 합동 행사 등을 논의했다.

이소영 통합돌봄과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더라도 지역주민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돌보는 활동은 매우 필요하다”면서 “부천시가 지역주민의 돌봄활동이 자생력을 갖고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천희망재단과 손잡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지속가능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기여가 되는 든든한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6월 10개 광역동과 14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조사해 지역주민 219명을 돌봄대상자로 돌보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또한 활동비 지원 여부와 지원금 사용 계획 등을 분석, 9개 기관을 선정해 부천희망재단 지원사업 대상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9개 기관은 지난 7월부터 부천희망재단 지원 사업비를 받아 돌봄활동가들의 결속력 배양, 탐방, 체력 증진 활동을 위한 워크숍, 간담회, 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