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0월 15일 중앙공원에서 ‘제10회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지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민참여형 자전거축제다.

지난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다.

시 가로정비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래)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자전거 대축제는 색소폰, 치어리딩, 자전거 묘기, 방송댄스, 지역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자전거 대축제의 꽃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축하 라이딩’은 중앙공원을 출발해 소향로, 신흥로, 부흥로, 송내대로를 거쳐 다시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5.2km의 코스로 진행된다.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를 지참하고 안전모를 착용한 만 16세 이상 70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시민 표창과 부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생자전거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모형 만들기, 자전거 클리닉센터, 페이스페인팅, 시민의 꿈을 그리는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천시민 자전거보험 등 부천시 자전거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가 시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을 열고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 전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