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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왼쪽)이 부천시 제1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송하엽 교수(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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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관내 다양한 건축사업에 대한 방향을 검토하고, 각 구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제1대 총괄건축가’에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송하엽 교수를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건축허가과 건축정책팀에 따르면 송하엽 총괄건축가는 부천시가 추진하는 건축·도시 정책 수립 및 도시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대한 자문 등 공간환경 개선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기획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 정비계획을 위한 마스터플래너(MP·총괄기획자)도 함께 맡게 된다.

부천시 총괄건축가 송하엽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건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를 취득했고, 서울공예박물관을 설계했으며, 중앙대 캠퍼스타운사업 등 여러 재생사업에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22세기 건축’, ‘파빌리온:도시에 감정을 채우다’, ‘랜드마크:도시를 경쟁하다’ 등이 있다.

송하엽 총괄건축가는 우선 올해 12월 선정될 공공건축가 10명과 함께 부천시 건축 및 공간환경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송하엽 총괄건축가를 위촉한 자리에서 “부천시만의 특색이 조화롭게 발현될 수 있는 도시건축정책을 위해 전문가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용익 시장은 또 “이번 총괄건축가 제도 도입을 통해 곳곳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업의 방향을 검토하고, 각 구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일관성 있게 진행해 수준 높은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공간적 복지에 힘쓸 것”이라고 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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