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중앙공원에서 4년 만에 ‘제10회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를 성황리에 열고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시 가로정비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래) 주관으로 열린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부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축하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자전거 대축제의 꽃’인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은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도심 속 자전거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부천’을 알렸다.

또 부천시 거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전달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솔선수범하고 문화 다양성을 배려해 공감을 얻었다.

자전거 대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축제를가 열려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생은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로서 더욱 뿌듯했고, 뜻깊은 자원봉사로 기억될 것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생활속 자전저거 타기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웅수 부천시 가로정비과장은 󰡒4년 만에 개최한 자전거 대축제를 통해 참여 시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알차고 행복한 자전거 대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