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 양재수)는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아동문학가로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의 국민 동요 ‘자전거’와 ‘누가누가 잠자나’ 등 400여 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 은성 목일신 선생(1913~1986년)을 기리기 위한 ‘제6회 따르릉 문화예술제’를 10월 23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가을님 사뿐 사뿐 찾아오는 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특별 출연해 세계적 수준의 비보잉 무대를 펼치는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되찾은 일상을 반갑게 맞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오은령무용단이 ‘달빛에 물든 꽃’이란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이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일신초교 5학년 박연아 어린이의 목일신 선생 시낭송(가랑잎·가을이 오면·가을), 해나루중창단의 가을노래 합창(반딧불·가을빛 노을·노래하는 친구들),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피아노 연주(쇼핑 녹턴 20번), 소프라노 김성혜와 베이스 함석헌의 가을 가곡(단풍의 산길·가을·노을·오페라 2곡) 등 가을 모음곡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팝소리그룹 ‘심플’의 국악 공연(자전거·난감하네·살다가), 오은령무용단의 ‘장검무’ 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특히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출연해 ‘인베이더, 더바운스, 프리스타일’ 등 세계적 수준의 비보잉 댄스를 선보이며, 휘날레 무대는 출연자 전체가 무대에 나와 ‘누가누가 잠자나’, ‘자전거’를 합창하면서 ‘제6회 따르릉 문화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www.mokilsin.orgㆍ바로 가기 클릭)이 개최하는 ‘따르릉 문화예술제’는 암울한 시대에 우리말과 우리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동시(童詩)에 담아 민족혼을 일깨운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따르릉 문화예술제’는 문학과 음악, 국악과 댄스, 그리고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축제로 든든한 뿌리를 내려가며 문화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과 실천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은성(隱星) 목일신(1913~1986) 선생은 전남 고흥 츨신으로 1960년부터 26년간 부천시 범박동에 살면서 국민동요 ‘자전거’를 비롯해 ‘누가 누가 잠자나’, ‘자장가’ 등 400여 편에 달하는 동시, 수필, 가요 등의 문학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과 문학으로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이며, 35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국어교사로 후학을 양성하는데 평생을 바친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