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지하철 7호선 신중동 역사 내에서 ‘아동 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아동학대 집중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따르면 이번 합동 캠페인에는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홍현정),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고평기 경무관),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고성한), 부천오정경찰서(서장 강상문),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신응진), 7호선 역무센터(센터장 장성준)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합동 캠페인은 참여기관에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아동 학대 관련 다양한 홍보물(아동학대 예방 안내, 아동학대 대응 업무 절차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또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가지 말 상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직접 작성하도록 해 아동 학대에 대한 부모와 아동 간의 소통 및 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한편, 부천시는 아동 학대 예방·관리 강화로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고,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 체계 확립 및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부천시· 3개 경찰서·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교육지원청 등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