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한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갖는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하며,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임을 선언했다.

메시는 FC바로셀로나에서 활약할 당시 축구선수로 이룰 건 다 이룬 기운데 월드컵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고,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독일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고,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앙헬 디마리아(34·유벤투스)를 비롯한 동료선수들과 함께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란드의 ‘골잡이’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도 23일 새벽 멕시코전에 출전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소속팀인 바이에른 뮈헨과 FC바르셀로나에서 211골을 터뜨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당시 10대의 나이로 펠레 이후 처음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7경기 4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도 23일 새벽에 첫 경기에 출전한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20경기 19골을 기록하며 4년 전 ‘떠오르는 신예’를 넘어 어느새 ‘프랑스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음바페는 4년 전 호흡을 맞췄던 앙투안 그리에즈만, 올리비에 지루와 프랑스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폴 포그바(29·유벤투스), 은골로 캉테(31·첼시),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가 부상으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