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3일 오후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재무·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고령화와 장기요양급여 대상자 증가로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양질의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및 장기요양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기준이 법적으로 강화돼 많은 기관에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명확한 기준에 따른 투명한 기관 운영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교육 전문강사인 방정문 JM노인요양통합지원센터장이 교육을 맡아 ▲재무회계규칙의 목적과 원칙 ▲예·결산서 작성 및 회계장부 관리방법 ▲재무회계규칙 시스템 활용법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평소 전문성이 요구돼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장기요양기관의 재원이 장기요양보험료에서 지급되는 공공자금인 만큼 명확하고 공정한 재정 집행이 요구돼 종사자들의 역할과 책임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