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26일까지 폐교(廢校)된 대장분교장 ‘치유 텃밭’에서 12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전통 식문화 확산 미식(美食)주간 맛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부천시가 주최하고 블루기획과 슬로푸드문화원 부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미식(美食)주간 맛놀이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34가족 120여 명이 참여해 배추전·하루 견과·오려쌀강정 만들기 등 맛놀이 체험 3종과 푸드쇼(100인의 빠에야) 및 음식나눔 행사를 진행됐다.

‘치유 텃밭 맛놀이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식문화 체험을 통해 바른 먹거리 이해와 가족 간 정서적 안정을 위해 계획한 시범 사업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 이용 전통 식문화 체험으로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식 체험 교육은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소중함과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애란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 및 공동체 의식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맛놀이 행사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