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구·연립·다세대 등 신축주택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주택가격공시 이전 주택가격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담보 대출이나 전세 보증금이 주택 매매가를 웃돌아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시 부동산과 부동산관리팀에 따르면 경기도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신축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로 인한 세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는 감정평가사의 재능 기부로 운영돼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누구나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 홈페이지(consult.kapanet.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접속해 ‘깡통전세(전세사기) 유형 및 예방법’을 확인하고 주택정보 등을 입력하면 신청인 주택의 적정한 주택가격 등을 감정평가사와 유선으로 상담할 수 있다.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는 신축 건물과 관련한 주택 가격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곳으로, 기존 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누리집(www.rtech.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지역별 전세가율, 보증사고 현황, 경매낙찰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전세피해지원센터(☎1533-8119) 및 누리집(www.rtech.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존에 전세주택의 임대기간 만료에 따른 임대인과 임차인 분쟁 발생 시에는 임대차상담센터(☎1644-5599), 경기도 무료법률상담(☎031-120), 대한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 132)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 부동산과는 “시민들이 계약 전 전세금 적정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피해 유형 및 예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부동산과(☎032-625-93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