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향로 181번길(중동 1300) 소재 중동센트럴파크 어린이집(원장 유은진) 아동들이 ‘플리마켓’ 활동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어려우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0일 신중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원경)에 전달해 주위를 흐뭇했다.

신중동 복지과에 따르면 중동센트럴파크 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1월 안 쓰는 물건 등을 판매, 교환하는 ‘플리마켓’ 활동으로 직접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유은진 원장은 “플리마켓 활동으로 나눔활동에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과 교원,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기부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원경 신중동장(4급)은 “따스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행을 보여준 아기 산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사리 손으로 전해준 성금은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