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낮 12시 성남시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부천시 3개 구(區) 복원과 일반동 전환을 위한 행정안전부에 승인 신청한 것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건의하는 한편, 시군 단체장들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 정책기획과 기획1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조용익 시장은 “경기지역 시장·군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등 지방분권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특히 광역동 체제로 인한 80만 부천시민들의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구(區) 복원과 일반동 전환 체제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 단체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조직을 간소화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나 2016년 전국 최초로 원미·소사·오정구청을 폐지하고 책임동제를 거쳐 2019년에 36개 동을 10개 광역 단위로 운영하는 광역동(행정복지센터)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행정의 접근성 저하, 지역공동체 훼손, 복지사각지대 발굴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탔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실무 추진 태스크포스(TF)와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3개 구(區) 복원과 일반동 전환’을 2014s년 1월 목푯로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시의회 여야 시의원 27명 전원은 지난 11월 21일이 ‘구(區) 복원 및 일반동 전환 승인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