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3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민생과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을 위해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목표를 공시했다.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4년간 9천800억원을 투입해 11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천시 인구와 산업구조 특성, 노동시장의 현황과 대내·외 여건, 지역 거버넌스 등 ‘SWOT 분석(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기회 Opportunity, 위협 Tthreat 요인을 토대로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현안 중심 일자리 인프라 구성으로 지역고용에 활력을!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민·관·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일자리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및 생산 기지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생애 주기 맞춤형 체감 일자리로 지친 시민에 활력을!

부천일자리센터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 활성화를 촉진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취약계층에는 생애 주기별 전문서비스로 민간 노동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드림(Dream)센터는 직능 수준별 고용 지원망을 구축해 청년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산업 특화 청년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의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 거점형 혁신 일자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미래 신성장 산업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부천시 5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의 고도화 전략으로 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 산업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부천봇(BoT)’ 및 웹툰융합센터를 통해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성장을 촉진해 문화콘텐츠산업의 일자리 혁신을 꾀한다.

◆도시 성장형 도약 일자리로 노후도시에 활력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창업 도약 패키지 등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성장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부천형 사회적경제 육성 및 도시재생 추진으로 시민 인식 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일자리 중심 협력·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거버넌스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 위축, 부동산 가격 하락, 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이지만 여러 위기를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민선8기 일자리 대책은 ‘고용정책기본법’에 의거해 시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는 제도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정보공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