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37분께 부천시 ‘힐스테이스 소사역’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다쳤다.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는 2층까지 철골 공사를 하는 중이며,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거푸집 작업을 하던 중 타워 크레인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공사 현장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오는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공사금액이 2천400억원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기준인 50억원을 넘지만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관곌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는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