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로252번길 16(오정동 192-8) 소재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장(관장 홍진표)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0일 아이들이 직접 모은 라면 600여 개(5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에 기탁했고, 관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됐다.

오정동 복지과에 따르면 행복한동행 삼성태권도장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아이들이 직접 모은 라면을 오정동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해오고 있다.

홍진표 관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라면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성배 오정동장은 “나눔이 모여 사랑이 넘치는 오!정(情)애(愛)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황상노 위원장은 “아이들이 매년 후원해 진심으로 고맙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구점자 부천시의원은 “아이들이 태권도와 더불어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커갈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