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권순호 현(現) 원장이 24일 제20대 원장에 취임했다.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에 따르면 부천문화원은 24일 오후 3시 30분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거 규정 제29조에 따라 임원 및 회원들의 지지 속에 제20대 부천문화원장 당선인으로 권순호 현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권순호 원장은 지난 2021년 2월 25일 제19대 부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됐으며(▶관련기사 클릭), 제20대 부천문화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4년이다.

권순호 원장은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부천문화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그 노력의 결실을 어느 정도 맺게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노력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가 될 수 있기에 지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앞서 권순호 원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2022년)에는 ▲우휴모탁국 학술대회 ▲생활사 아카이브 활성화사업 ▲향토 역사 안내 택시, 문화탐사대 활동가 육성 등 부천의 역사와 마을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한 활동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2023년) 부천문화원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5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협력을 꼽았다.

권순호 원장은 “올해는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부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새롭게 가공해 스토리텔링의 토대를 구축해 부천의 도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부천문환원의 로드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