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걷기 실천 분위기 확산과 부천시의 숨은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명사와 함께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 첫 번째 행사를 주말인 지난 18일 오전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원미선 정상 원미정까지 걸는 행사를 가졌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가족 및 이웃과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봄꽃이 피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건강 기원 메시지 남기기 및 건강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걷기는 가장 좋은 약’이란 건강 명언이 있을 만큼 유익한 운동”이라며 “부천둘레길 걷기를 통해 그동안 제한됐던 외부활동으로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건강도 지키는 걷기 실천 분위기가 일상 안에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동행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부천둘레길의 문화역사 스토리텔링을 진행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말 아침에 부천 둘레길 1구간을 명사·가족·이웃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며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사와 함께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는 ▲5월 가족과 함께 걷기 ▲6월 환경의 날 플로깅 ▲10월 시 승격 50주년 시민과 함께 건강 걷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부천둘레길 6구간 완주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전·후 건강검사를 통한 참여자 건강관리, 완주자 인센티브 제공 등 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부천시보건소는 “걷기는 대한비만학회에서 강조하는 유산소성 운동에 속하는 운동 치료법 중 하나”라며 시민들에게 걷기 운동을 강조하며 ‘시민·명사와 함께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