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고강다목적체육센터’ 개관식을 20일 개최했다.

시 체육진흥과 체육시설1팀에 따르면 부천시 수주로 61(고강동 413-1)에 위치한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2016년 12월 실외게이트볼장과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01억원(국비 30억, 특별조정교부금 20억, 김포공항 소음대책 주민지원 사업비 18억, 시비 33억)을 투입해 연면적 2천677.32㎡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한 후 각종 시설과 장비의 안정화를 위해 시험 운전을 마친 뒤 이날 개관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기계실, 지상 1층은 게이트볼장·다목적실·사무실·샤워장, 지상 2층은 다목적체육관으로 배드민턴장 및 농구장을 갖추고 있다.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이달 무료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이 끝나는 4월부터 부천도시공사의 위탁관리를 통해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위장, 서영석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을 비롯해 종목단체 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고강다목적체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에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대돼 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육프로그램 참여와 같은 여가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