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는 도시·건축·공간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난 2018년에 수립한 ‘경관계획’을 재정비해 경관구조 검토, 경관 가이드라인 개선, 경관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희 부천시 주택국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소관 부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경관계획’ 재정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경관계획’은 경관법 제15조(경관계획의 정비)에 따라 5년마다 경관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재검토해 정비하도록 돼 있다.

이는 도시개발 및 관련 계획의 변화를 반영해 기존 경관구조(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중점경관관리구역 등)의 검토 및 정비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2018년 ‘경관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관계획’ 재정비 추진 방향을 경관 심의 제도 및 경관 가이드라인 개선을 통한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기존에 수립된 ‘2030 부천시 경관계획’의 경우 건축물 입면 디자인 등 구체성과 다양성이 결여돼 있어 건축물 입면 및 평면계획, 외장재 및 색채, 조명 및 간판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하 용역을 사업비 2억8천만원(시비 100%)을 들여 오는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년간 부천시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경관계획’ 재정비 주요 내용은 국토교통부 ‘제2차 경관정책기본계획’에 따른 경관계획 재정비로, 경관계획(기본방향 및 목표, 기본 구상, 기본계획 재설정), 경관 가이드라인(건축물, 색채 등 경관 설계지침 정비), 경관사업(경관시설물, 야간경관사업 등의 실행계획 발굴)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을 위해 오는 6월 입찰 공고, 제안서 평가, 협상 및 계약할 예정이며, 204년 5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경관 심의 적용 결과 분석을 통해 도시경관 가이드라인을 개선(;2030 부천시 경관계획‘ 수립(2018년 1월) 후 경관 심의 결과 분석 ‧ 반영 및 가로경관 및 건축디자인의 구체적 지침 수립), 경관시설물 개선, 야간 경관사업 등의 실행사업 발굴로 명소 공간을 창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