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선출됐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내년 4월 총선을 이끌게 된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박광온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재석 169명 중에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4명의 후보자별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4명 후보가 경쟁해 당초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지만, 박광온 의원 1차 투표에서 홍익표(3선)·박범계(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따돌렸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시절 당 요직인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이낙연계 인사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이낙연 대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대표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 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지냈다.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고 이번에 두 번째 도전에서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