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소통과 증진을 지원하는 여성친화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 최초로 선보인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운영 1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 여성정책과에 따르면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1주년 기념식은 지난 1년의 도전을 돌아‘봄’,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의미하는 ‘봄길’을 주제로 열렸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양선희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우정어린 연대로 지역 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지역사회와 관심과 참여로 지지해준 부천시 감정노동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첫 마음을 잃지 않고 부천을 넘어 전국 감정노동자들에게 ‘봄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측사에서 “전국 최초로 감정노동자 지원 전문기관으로 문을 연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빠르게 안착하도록 힘써준 수상자께 감사를 전한다”며 “부천시 취업자의 39%가 감정노동자인 만큼 ’일쉼지원센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쉼과 활력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발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박경난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가사관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 참여 온라인 돌잡이와 감정노동 존중 시민 제안과 연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1주년을 축하하는 ‘일쉼 돌잡이’는 감사패 수상자와 이성종 전국감정노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김수정 일쉼지원센터장이 마패, 명주실, 복주머니, 엽전, 마이크 등 돌잡이에 담긴 의미와 ‘일쉼지원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부천시민의 감정노동 존중 실천 제안’을 담은 선언문을 전체 참가자가 함께 낭독하며 ‘존중과 응원, 함께 행동’을 약속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감정노동 존중을 위해 ‘감정노동 존중 부천시민 약속’ 캠페인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 장말로 107(상동 394-2) 소재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센터장 김수정)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정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치유상담 ▲신체적 회복과 힐링을 위한 회복 공간 및 쉼공간 운영 ▲건강증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감정노동 인식개선 사업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ilshim_cente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