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작동 까치울정수장에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 사회재난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해 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전국 30여 개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훈련 담당자가 참관했다.

훈련은 부천시, 부천소방서, 부천오정경찰서 등 23개 유관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여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수돗물 생산시설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정수장 테러 사고에 따른 식용수 재난’으로 설정, 수돗물 생산이 중단된 상황에서 정수장 비상사태 수습과 복구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원활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올해 훈련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부천시 재난상황실과 재난 현장을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 연계훈련’ 방식으로 실시해 실제와 같은 재난 대응 상황을 구현했다.

부천시장 시 365안전센터는 “재난은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기반으로 재난 발생 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