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인복지관 3곳과 경로당 6곳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실시하는 ‘어르신 치매 예방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은 1인가구 어르신 등 치매예방군 90명을 대상으로 을 대상으로 주1회 인지강화학습(기관그룹)을 통해 인지훈련, 신체활동, 정서관리 및 안부확인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부천시 노인복지기금 3천400만원으로 운영되며, 24주 프로그램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소정의 민간자격 과정을 수료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강사로 활동해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 발굴 효과도 기대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일 오는 경로당에서 밥먹고 TV만 봤는데, 공부도 하고 율동을 하게 돼 활기가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운희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부천시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이상) 조기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