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공석인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40곳 가운데 36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와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 탈당한 황보승희·하영제 지역구 등 4곳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사고 당협 36곳 조직위원장 곰개모집을 중앙당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공모 지역 36곳은 서울 9곳(광진을·중랑을·강북을·은평갑·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강서을·관악을), 경기 14곳(성남 중원·성남 분당을·의정부갑·광명을·안산 상록을·안산 단원을·고양을·남양주병·오산·시흥갑·용인병·파주갑·화성갑·화성을),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부산 1곳(북강서갑), 울산 1곳(북구), 경남 1곳(김해갑), 대전 2곳(유성갑·대덕), 세종 1곳(세종시갑), 충남 1곳(아산을), 강원 1곳(원주을), 전북 1곳(전주을), 제주 1곳(제주을)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6월 26일까지 닷새간 공고를 한 뒤 오는 6월 27∼28일 이틀간 접수받는다.

조강특위는 오는 7월 말까지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최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탈당한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4곳은 이번 공모 지역에서 제외됐다.

한편, 사고 당협은 당협위원장이 없는 곳으로,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의 조직위원장을 뽑기 위한 것이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친 뒤 당협위원장이 되며,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조강특위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