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 조가 2023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승재-강민혁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1위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코루프 라스무센 조(덴마크)를 2-1(14-21 21-15 21-17)로 이겼다.

이로써 서승재-강민혁은 2014년 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박주봉-김문수, 1991년 박주봉-김문수, 1999년 김동문-하태권, 2014년 고성현-신백철 이후에 이어 2023년 서승재-강민혁이 우승했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조를 이룬 혼합 복식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앴다.

1게임울14-21로 내준 뒤 2게임에서 14-14 동점에 이어 14-15로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16-15로 역전을 시키며 승시를 집아 21-15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덴마크 홈팬들의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줄곧 앞서며 21-17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2023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안세영,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등 3개의 금메달을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