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9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공무직노동조합과 상생문화 정착 및 공동 발전을 위한 ‘공무직 노사 상호 협력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시 노무복지과 단체교섭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종희 전국민주연합노조부천지부장, 김효중 전국민주일반노조부천공무직지부장, 오유경 부천시청공무직노조위원장, 이상기 부천시노조위원장, 박장형 부천시공무직노조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존중과 신의를 바탕으로 의견 경청 ▲조합원의 근무 환경과 직원 복지를 위해 지속 노력 ▲시 운영과 업무에 협력 및 직장 내 조화 도모 ▲공무직과 공무원 간의 갈등을 비롯한 현안 해결에 대한 긴밀한 소통 등 협력 내용을 담었다.

부천시와 공무직노조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상생과 협력의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5개 노조는 올해 1월부터 본교섭 전 노사 소통회의를 통한 임금교섭을 진행해 직종 간 임금격차 완화, 임금교섭 기준 등을 논의했으며 무분규 타결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화합의 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