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 등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상해 올해로 6회째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수사례집이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부처 등에 배포된다.

부천시는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촘촘한 주거서비스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주거복지 분야에는 최초로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2021년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는 등 주거복지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주거 상향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관련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주거복지 공공화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왔다.

특히 임차료 체납 등 퇴거 위기 가구, 수해․화재 등 재난 가구, 전세 사기 피해 등으로 현 거주지에서 주거가 불가능한 주거 위기가구에게 무상으로 임시거처를 제공(최대 6개월)하는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사업(▶관련기사 클릭)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택환경 개선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혼부부 및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를 맺기 시작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사업을 많이 추진해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안전망이 되어 주는 따뜻한 도시, 살고 싶은 부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