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개 구청 및 37개 일반동 전환’을 70일 앞둔 24일 조용익 시장 주재로 부시장, 실·국·단장, 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동 개청 진행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 일반동전환팀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구(區) 설치 승인에 따라 3개 구청, 37개 일반동 설치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청일 민원업무 정상 가동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을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부시장 및 주요 관련 부서 실·국·단장, 동장이 한 자리에 모여 총 19건의 주요 사업에 대해 향후 계획, 문제점 및 대책 방안 등을 폭넓은 논의했다.

시는 2024년 1월 원미구청·소사구청·오정구청 및 36개동 및 옥길동 행정복지센터 신설 개청에 따라 청사 공간 배치 및 이사, 물품 인수인계, 단체 활성화 및 동별 분리 작업, 전산자료 전환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에 집중해 연내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실무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부서별·분야별 65건의 추진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 올해 9월 구·동 개청 준비단을 구성해 추진상황 보고회의를 열고 미비점 보완 등 새로운 행정체제를 차질없이 운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구 설치 및 일반동 전환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 개편이어야 한다”며 “행정체제 개편으로 시민 혼선이 없도록 2천600여 전체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모아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