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만남실에서 ‘2023년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 여성정책과 여성친화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책 발굴과 제안, 자문, 협의로 사업의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정책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부천시에서 추진한 38개 부서 87개 여성친화사업에 대한 경과보고를 받고 2024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 및 의견수렴 등 정책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주관 ‘든든 부천 꼼꼼 네트워크’ 워크숍에 참여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등 일상이 평안한 여성친화도시 부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 협의체 위원이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박순례 단장은 “올해는 시민참여단과 함께 아침 등교 시간에 모여 초등학교 58개교의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천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성협의체 위원장인 송재환 부시장은 “시민의 참여가 여성친화도시 부천의 원동력인 만큼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행정 부서에서 여성 친화적인 관점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조성 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