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본청 25개 부서 핵심 기능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청사 기관 행정기능 마비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능 연속성계획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 안전기획팀에 따르면 ‘기능 연속성계획 모의훈련’은 대규모 화재 발생 재난 상황을 가정해 부천시청에서 대체 업무공간인 부천체육관으로 이동하고 평시 업무체계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우선 순위 핵심기능과 소요 자원을 선정했으며, 인력 및 대체 업무공간 확보 방안, 비상조직체계 구성, 기능 연속성 실행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기능 연속성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기능 연속성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11월에도 부천시 핵심기능 업무 담당자 및 재난안전 업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능 연속성계획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 연속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부천시 365안전센터는 “시청사 화재, 붕괴 등 대규모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기능 연속성계획’이 실제 상황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매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