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의료기관 주도하에 자발적으로 연합할 수 있도록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에 따르면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는 지난 24일 부천시청에서 11개 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회장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부회장 부천세종병원 ▲총무 부천우리병원 ▲감사 사과나무치과병원 및 바른약속치과의원 ▲간사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등 14개 의료기관으로 구성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운영 규칙안을 의결하고 각 의료기관의 실무자를 임원으로 선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는 부천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19년 설치됐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의료기관 주도하에 의료관광협의체체가 활성화돼 시너지 효과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보건소를 비롯해 부천시 여러 부서가 협업해 협의체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