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태)와 LH주거행복지원센터(과장 윤민)는 26일 ‘공간 공유’ 협약를 체결했다.

상2동 행정안전팀애 따르면 이번 ‘공유 공간’ 협약은 LH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하얀마을 주공3단지 내 복사골나누리사랑방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상2동에서는 시설사용에 대한 전기료 등 일부 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공유 협약은 주민자치회와 LH의 상호 협력하에 지속돼 상2동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주민동호회 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입성을 희망하는 활동단체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함으로써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접하는 기회가 됐다.

해당 공유 공간은 상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이용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회의·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LH주거행복지원센터 윤민 과장은 “지난 몇 년간 주민에게 도움이 돼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에도 지역에 유익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태 상2동 주민자치회장은 “시설 사용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신 상2동과 LH주거행복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동(洞)과 주민의 접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홍시표 상2동장은 “행정복지센터 청사 시설만으로는 주민 수요를 담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민자치회와 LH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복지가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