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천시을 지역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박성중 의원(재선)이 7일 오전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 서초구을이 지역구인 박성중 의원은 전날(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천시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선거사무소도 신중동역 부근 원미구 신흥로 223(중동 1059) 푸르지오 시티에 마련하는 등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하고 유권자 접촉에 나섰다.

박성중 예비후보는 도시행정 전문가답게 선거캠페인 슬로건으로 ‘부천을 서울로! change 부천’으로 정하고 발삐른 행보로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천시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후보자로 결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경선(11~13일)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부천시을이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설훈 의원은 지난 4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가운데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6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을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공천베제)된 국민의힘 서영석 예비후보(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 박성중 의원과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아직 공처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부천시갑과 부천시병에 대한 공천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이어서 지역정가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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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천시을 후보 박성중 의원

1958년생 경남 남해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를 받았고,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행정과 지도계장·법제 계장·교통기획계장 등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디지털대 법무행정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으로 서울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고, 2016년 제20대 국회에서 서울 서초구을에서 당선됐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본부장을 맡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맡기도 했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맡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고도화와 정보통신 설비 등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 개선특별위원회 간사와 당내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방송·통신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